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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심보감에서 배우기 "칭찬은 겸손의 첫걸음"

by hoyadad 2025. 3.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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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타인을 높이고 자신을 낮추는 겸손의 표현입니다. 『명심보감』은 “남을 칭찬하는 이는 마음이 곱고, 스스로를 낮추는 자는 존경을 받는다”라고 가르치며, 진정한 인격은 칭찬과 겸손 속에 깃들어 있다고 강조합니다. 이 글에서는 칭찬이 왜 겸손의 시작이 되는지, 그리고 그것이 삶과 관계에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지를 알아봅니다.


명상

칭찬은 겸손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말이다

우리는 종종 칭찬을 받는 것에는 익숙하지만, 진심으로 누군가를 칭찬하는 데에는 어색함을 느끼곤 합니다. 그러나 타인의 장점을 인정하고 칭찬할 줄 아는 사람은 내면에 여유가 있고, 겸손한 태도를 가진 사람입니다.

『명심보감』 "치정편(治政篇)"에는 다음과 같은 구절이 등장합니다.
“남의 장점을 기뻐할 줄 아는 자가 덕을 갖춘 자이다(喜人之善者 有德也).”
이 말은 남의 뛰어남을 인정하고 기뻐하는 사람이야말로 진정한 덕을 지닌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칭찬은 상대의 마음을 열 뿐 아니라, 스스로의 그릇을 키우는 행위입니다.

칭찬은 겸손에서 비롯됩니다. 남의 잘함을 인정하는 사람은 자신의 부족함을 받아들일 줄 알며, 우월감을 경계하고 배움의 자세를 유지합니다. 반대로 남을 칭찬하지 못하는 사람은 시기와 질투에 얽매여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보지 못합니다.

진심 어린 칭찬은 타인에게 긍정의 에너지를 전하고, 공동체 속 신뢰와 화합을 이끌어냅니다. 이런 사람은 주변에 좋은 인연이 모이고, 자연스럽게 존경받는 사람이 됩니다.


명심보감이 전하는 겸손과 칭찬의 가치

『명심보감』은 겸손과 칭찬을 인격 수양의 핵심으로 강조합니다. "계선 편(繼善篇)"에서는 다음과 같은 구절을 소개합니다.
“겸손한 자는 복이 따르고, 교만한 자는 화를 부른다(謙者受福 驕者招禍).”
이 말은 스스로를 낮추고 타인을 존중하는 사람이 결국 더 큰 복을 받는다는 가르침입니다.

칭찬은 그 자체가 겸손의 표현입니다. 내 말 속에 타인의 가치를 인정하고, 그 사람의 노력과 장점을 드러내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칭찬은 단지 말을 잘하는 기술이 아닌, 인격의 깊이에서 비롯된 태도입니다.

『명심보감』 "성심편(省心篇)"에서도
“자신을 자랑하지 말고, 남을 칭찬하라(勿自誇 當稱人善).”
고 하며, 자만보다는 타인의 장점을 인정하는 겸허한 자세를 가르칩니다. 이는 상대를 인정함으로써 스스로의 교만을 다스리고, 인격을 다듬는 길이기도 합니다.

겸손과 칭찬은 결국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남보다 뛰어나고 싶은 욕심, 비교 속에서 나를 과시하고 싶은 마음을 내려놓을 때 비로소 진심 어린 칭찬이 나올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칭찬은 관계의 신뢰를 쌓고, 더 나아가 자신의 인격을 빛나게 합니다.


삶과 관계를 바꾸는 말, 칭찬

칭찬은 작지만 강력한 말입니다. 하루 중 누군가의 작은 행동을 칭찬하는 것만으로도, 그 사람의 하루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칭찬은 칭찬받은 사람뿐만 아니라 하는 사람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줍니다.

『명심보감』 "감의 편(感義篇)"에서는
“좋은 말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인다(美言可以感人).”
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따뜻하고 긍정적인 말, 즉 칭찬이 누군가의 마음을 위로하고 감동을 줄 수 있다는 뜻입니다.

현대 사회는 점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사람들은 자기표현에 더 익숙해지는 반면, 타인을 인정하고 칭찬하는 문화는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의식적으로 칭찬의 말을 실천할 필요가 있습니다.

칭찬은 결코 과장이 아닙니다. 작은 부분이라도 진심을 담아 전달할 때, 그 말은 상대방에게 힘이 됩니다. 또한 칭찬은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힘도 가집니다. 갈등이 있던 관계도, 상대의 장점을 먼저 칭찬하는 태도로 다가가면 서서히 마음이 열리고 신뢰가 생깁니다.

칭찬을 잘하는 사람은 결국 사람을 끌어당기는 사람입니다. 말의 온도는 곧 마음의 온도이며, 칭찬의 언어는 겸손한 인격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칭찬은 겸손으로 가는 가장 따뜻한 길이다

『명심보감』은 우리에게 말합니다.
“남의 선을 기뻐하고 드러내는 것이 진정한 인격이다.”
칭찬은 단순한 말이 아니라, 타인을 인정하고 자신을 낮출 줄 아는 겸손의 실천입니다.
오늘 하루, 당신의 말 한마디가 누군가의 자신감을 세워줄 수 있습니다.
진심 어린 칭찬으로 삶을 따뜻하게 만들고, 겸손한 인격을 완성해 보세요.
그 길 끝에, 진정한 존경과 신뢰가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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