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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기업에게 가장 두려운 상황 중 하나는 바이어가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입니다.
아무리 계약서를 꼼꼼히 작성하고, 품질을 맞춰 납품해도 바이어의 부도, 지급 거절, 송금 지연 등은 항상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입니다.
이러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많은 기업이 활용하는 것이 바로 ‘수출신용보증’입니다.
이 글에서는 수출신용보증이 무엇인지, 어떤 상황에서 어떻게 활용하는지, 실전 사례와 함께 정리해드립니다.
📌 수출신용보증이란?
"수출신용보증(Export Credit Guarantee)"은
바이어가 지급하지 못한 수출대금을 보험 형태로 보장해주는 제도입니다.
주로 "K-SURE(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제공하며, 중소기업의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성 금융의 일종입니다.
💡 어떤 상황에서 보장되나요?
유형 | 설명 | 보장 가능 여부 |
상환 거부 | 상품 수령 후 정당한 사유 없이 대금 지급 거절 | ✅ 보장 |
수입국 제한 | 외환 통제, 송금 제한 등 | ✅ 보장 |
품질 클레임 | 제품 하자로 인한 지급 보류 | ❌ 보장 안 됨 |
계약 미이행 | 수출자 잘못으로 인한 계약 위반 | ❌ 보장 안 됨 |
바이어 파산 | 수입자가 법적으로 도산한 경우 | ✅ 보장 |
Tip: 바이어의 신용 문제 또는 수입국의 지급 제한 등 외부 요인 중심으로 보장됩니다.
✅ 보증 상품 종류
상품명 | 보장 범위 | 특징 |
중장기 수출보험 | 장기 납품계약 리스크 보장 | 플랜트, 기계 등 고가 수출용 |
수출보증서 | 금융기관 대출 연계 보장 | 수출채권 담보 보증 |
단기수출보험(외상) | 대금 회수 불능 시 보장 | 180일 이내 외상거래 대상 |
소규모, 단건 거래는 단기 외상 수출보험이 적합합니다.
🔍 보증 한도 및 요율
- 보증금액: 계약금액의 80~90% 수준
- 보험료: 0.1% ~ 1.0% 수준 (국가/바이어 위험도에 따라 다름)
- 바이어가 고위험 국가일수록 보험료는 높고 보장비율은 낮음
⚠️ 사례로 이해하는 수출신용보증
사례 1 – 파산
A사는 유럽 바이어와 USD 50,000 수출 계약 체결 후 제품 납품 완료.
도착 후 바이어가 파산하며 지급 불능.
→ 수출신용보증 가입 덕분에 USD 45,000 보상 수령 (90% 보장)
사례 2 – 송금 지연
B사는 아프리카 국가에 기계류 수출. 외환 부족으로 3개월간 송금 지연
→ 정부의 외환 통제로 인정되어 K-SURE로부터 일부 보상 수령
🧾 가입 절차
- K-SURE 회원 가입 및 기업신용평가 등록
- 바이어 및 국가 정보 입력 → 보증 승인 확인
- 보험료 납부 → 보증서 발급
- 거래 진행 후 사고 발생 시: 사고 신고 → 서류 제출 → 보상 심사 → 보상금 지급
서류: 계약서, B/L, 송장, 바이어와 주고받은 이메일, 채권 증빙 등
🤔 자주 묻는 질문 (FAQ)
- Q1. 바이어가 상품을 받았는데 “돈이 없다”고만 하면 보상되나요?
A1. 바이어의 "법적 지급불능 상태(파산 등)"이거나, 정부 정책에 따른 지급 불능이어야 보상이 가능합니다. - Q2. 클레임 제기한 바이어에 대해서도 보상되나요?
A2. 제품 하자나 계약 위반에 따른 대금 미지급은 보장되지 않습니다. - Q3. 보험료는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나요?
A3. 수출 대상 국가, 바이어의 신용등급, 거래 기간, 보증금액 등에 따라 결정됩니다.
🧭 요약 정리
- 수출신용보증은 바이어의 지급불능, 파산, 송금 불능 등의 리스크에 대응하는 강력한 수단
- K-SURE 가입 절차와 보증 조건을 정확히 파악하고, 서류를 꼼꼼히 준비해야 함
- 수출 리스크가 예상되거나 신규 거래처와 거래할 경우 필수적으로 고려할 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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