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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사례로 배우는 계약 리스크 대응 가이드 4편] “환율이 급변해 손해를 봤습니다” – 환위험을 계약서에 반영하는 법

by hoyadad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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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사례로 배우는 계약 리스크 대응 가이드 4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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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실전 사례: 환율 급변으로 손실을 입은 수출기업

국내의 화장품 제조업체 G사는 일본 바이어 H사와 수출계약을 체결하며, "총 500만 JPY(일본 엔화)"로 수출 금액을 책정했습니다. 계약 당시 환율은 1,000원/100엔이었지만, 선적 시점에 환율이 930원/100엔으로 급락하면서 G사는 총 약 350만 원의 환차손을 입게 됩니다.

문제는 계약서에 환율 관련 조항이 전혀 없었고, G사는 계약을 이행하지 않으면 신뢰도 하락 및 클레임 우려로 인해 손해를 감수하고 출하를 진행했습니다.


환율이 급락했다… 손해는 누가 책임지나요?

2. 문제 분석: 환율 리스크는 ‘계약서에서 다뤄야 할 리스크’다

환율은 무역 거래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외부 변수입니다. 특히 아래와 같은 경우에 리스크가 커집니다.

  • 💱 "계약 통화가 외화 기준(JPY, USD, EUR 등)"이고, 수출기업은 원화 결제 기반일 때
  • 📉 계약출하수금까지 수개월 간격이 있는 장기 납기 제품
  • 🌐 수출단가를 고정했지만, 환율 변동성이 높은 국가와 거래할 때

이때 환율 리스크를 계약서에 명시하지 않으면, 손해는 전적으로 수출자가 부담해야 하며, 환차손은 수익 구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3. 대응 전략: 환율 조건을 계약서에 이렇게 반영하세요

항   목 계약서에 명시할 예시 문구
계약 통화 명시 “The payment shall be made in USD.”
기준 환율 설정 “This contract is based on the exchange rate of 1,300 KRW/USD.”
환율 변동 범위 조항 “If the exchange rate fluctuates more than ±3% from the base rate, the price shall be renegotiated.”
환헤지 명시 “Buyer agrees that the Seller may hedge currency risk at their discretion.”
 

※ 환율 재협상 기준을 ‘계약일’, ‘인도일’, ‘결제일’ 중 어떤 시점으로 기준 삼을지 명확히 해야 합니다.


4. 사전 예방 팁: 환율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실무 전략

  • ✅ 수출 계약 시 반드시 기준 환율변동 허용 범위 명시
  • 환율 급변 시 자동 조정 또는 재협상 트리거 조건 설정
  • 환헤지(FX Forward, 옵션 등) 적용 여부를 내부 검토 후 계약서에 반영
  • 계약 통화를 USD → KRW 등으로 전환할 수 있는 협의 여지 확보
  • ✅ L/C 조건부 환율도 결제일 환율 기준인지 통지일 기준인지 명확히 하기

✅ 마무리 정리

무역 계약에서 환율은 ‘운’에 맡길 수 있는 요소가 아닙니다.

환위험을 계약서에 반영하는 것이야말로 실무자의 전략적 방어 수단입니다.
기준 환율, 변동 허용 폭, 재협상 조항 등을 명확히 작성해두면, 위기 상황에서도 손실을 줄일 수 있는 명분과 수단이 생깁니다.


📝 다음 편 예고

📌 5편: “선적은 했는데, 수입자가 통관을 못 합니다” – 서류 불비의 책임은?
무역 서류 누락으로 발생한 통관 지연과 클레임의 실제 사례, 책임 소재와 문서 작성 체크포인트를 다룹니다.

📥 계약 리스크 대응 가이드 4편 PDF 다운로드

환율 급변으로 인한 손해 사례와 이를 방지하기 위한 계약서 작성 전략을 정리한 실전 가이드입니다.

👉 PDF 다운로드 (실전사례_계약리스크_4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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