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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하증권3

계약서에 FOB 썼다고 끝난 게 아니었습니다 – 밸브 수출 계약의 현실 처음 무역 계약서를 작성했을 때, "FOB Busan"이라는 문구만 넣으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바이어도 아무런 이견 없이 계약서에 서명했고, 수출을 위한 준비는 차질 없이 진행됐죠. 그런데 선적을 마친 직후, 바이어로부터 이해할 수 없는 항의가 들어왔습니다.        “왜 현지 터미널 처리 비용(THC)을 우리에게 넘기나요? FOB라면 그 비용도 귀사 부담 아닌가요?”계약 조건은 분명히 FOB Busan이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안에 포함되는 비용 항목과 책임 범위에 대한 해석이 서로 달랐다는 데 있었습니다.FOB 조건, 단순하지 않습니다FOB(Free On Board)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무역 조건 중 하나지만, 실제 실무에서는 많은 오해와 분쟁이 발생하는 조건이기도 합니다.Incoter.. 2025. 4. 3.
[무역 입문 시리즈 6편] 무역 서류 완전 정리 – 수출입 시 꼭 알아야 할 10가지 문서 무역은 단순히 상품을 사고파는 거래가 아닙니다. 그 중심에는 언제나 "서류(Document)"가 있습니다. 무역에서 서류는 곧 신뢰이며, 배송, 결제, 세관, 클레임 처리 등 거의 모든 절차가 서류를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이번 편에서는 무역 초보자도 꼭 알고 있어야 할 10가지 핵심 서류를 수출과 수입 각각으로 나누어 정리해드립니다.✅ 1. 상업송장 (Commercial Invoice)수출자가 발행하는 청구서입니다.수출자와 수입자 간의 거래 내용을 명시한 문서입니다.물품의 종류, 수량, 단가, 총액, 거래 조건, 선적 정보 등이 기재되며,수입국 세관이 관세를 계산 및 통관 심사의 기초 자료로 활용됩니다.역할: 대금 청구 + 과세 자료중요도: ★★★★★✅ 2. 포장명세서 (Packing List)상품의 .. 2025. 4. 2.
[무역 입문 시리즈 5편] 수출입 통관 절차 완벽 정리 – 실무 흐름과 서류 준비까지 무역 실무에서 수출입 통관은 국가 간 상품 이동 시 거쳐야 하는 필수적인 절차입니다. 수출입 모두 통관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상품 지연, 벌금, 과세 오류 등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수출과 수입 각각의 통관 흐름, 준비 서류, 실무 팁까지 총정리해 드리겠습니다. ✅ 1. 통관이란 무엇인가?통관(通關)이란 수출입 물품이 국가의 관세선을 통과할 때, 세관의 심사를 받고 세금 납부 및 법적 요건을 충족시키는 과정입니다.이 절차를 마쳐야만 상품을 반출(수출)하거나 반입(수입)할 수 있습니다.✅ 2. 수출 통관 절차📌 (1) 계약 및 출하 준비수출자는 바이어와 무역 계약을 체결한 후, 제품을 준비하고 수출용 포장을 완료합니다. 일부 국가에서는 언어 라벨, 인증 표기 등이 요.. 2025.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