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무역 리스크4 [실전 사례로 배우는 계약 리스크 대응 가이드 2편] “바이어가 결제를 미루고 있습니다” – 대금 결제 조건 누락의 대가 1. 실전 사례: 결제 조건 없이 계약을 체결한 결과국내의 전자부품 수출업체 C사는 중동의 바이어 D사와 2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제품 납기와 수량은 상세히 명시했지만, 대금 결제 조건은 'T/T 100%'라고만 간단히 기재돼 있었고, 지급 시점이나 지연 이자 조건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납품이 완료된 후 D사는 “제품 검사 중이다” “회계 절차가 있다”는 이유로 대금 지급을 미뤘고, 결국 90일 이상 미수금 상태가 지속되었습니다. 이때도 계약서에 지연 이자나 페널티 조항이 없었던 탓에 C사는 강하게 대응할 수 없었고, 해당 금액은 결국 분할로 장기 연체 처리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2. 문제 분석: 대금 조건의 구체성이 계약 안정성을 좌우한다대금 조건이 단순히 “T/T”라고만 적혀 있다면.. 2025. 5. 13. [무역 용어 마스터 시리즈 9편] D/P와 D/A의 차이 – 결제 지연을 허용할 수 있을까? 무역 결제에는 T/T와 L/C 외에도 비교적 자주 활용되는 "추심 결제방식(Documentary Collection)"이 있습니다.특히 신용장이 부담스럽거나, T/T 선지급을 꺼리는 바이어와 거래할 때 "D/P(지급인도)와 D/A(인수인도)"는 현실적인 대안이 됩니다.하지만 이 방식은 은행이 단지 서류를 전달하는 역할만 할 뿐, 결제를 보증하지 않기 때문에 수출자의 리스크가 상대적으로 높습니다.이번 글에서는 D/P와 D/A의 차이를 명확히 이해하고, 어떤 상황에서 활용하면 좋은지 실무 중심으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D/P (Documents against Payment) – 지급 인도 조건D/P 방식은 수입자가 대금을 은행에 먼저 지급하면, 수출서류를 인도받는 구조입니다.즉, “돈 먼저, 서류 나중.. 2025. 4. 23. [무역 용어 마스터 시리즈 8편] L/C와 T/T, 결제 방식 어떻게 선택해야 할까? 무역 거래의 핵심은 결국 “돈을 언제, 어떻게 받느냐”입니다. 아무리 좋은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고 잘 선적하더라도, 대금을 회수하지 못하면 무역은 실패입니다. 그래서 무역 결제방식은 단순한 회계절차가 아니라 신뢰와 위험관리의 중심축이라 할 수 있습니다.특히 무역 초보자에게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 가지 방식, "신용장(Letter of Credit, L/C)"과 "전신송금(Telegraphic Transfer, T/T)"의 차이를 명확히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두 방식의 구조, 장단점, 선택 기준을 실무 중심으로 비교해보겠습니다.📌 1. L/C(신용장)란?"신용장(Letter of Credit)"은 수입자의 거래은행이 수출자에게 정해진 조건의 서류를 제출하면 대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는 문.. 2025. 4. 23. [무역 용어 마스터 시리즈 3편] FOB와 CIF, 무엇이 다를까? 무역에서 자주 듣는 FOB와 CIF는 모두 "인코텀즈(Incoterms)"에 기반한 무역 조건입니다.둘 다 해상 운송에 적용되는 조건이지만, 비용 부담과 리스크 분기점이 다르기 때문에 무역 계약서 작성 시 매우 중요한 판단 요소가 됩니다.실제로 많은 수출입 기업들이 FOB와 CIF 중 어떤 조건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물류 비용, 보험 부담, 수익 구조가 달라지며, 심지어 클레임 발생 시 책임 소재까지 크게 달라집니다.이 글에서는 FOB와 CIF의 차이점, 계약서상 주의사항, 실무 적용 예시까지 비교 정리해드립니다.🔍 1. 인코텀즈란?인코텀즈는 국제상업회의소(ICC)에서 제정한 무역 조건의 국제 표준 규칙입니다.운송 비용, 위험 분기점, 보험 부담 등 거래 조건을 명확히 하여 계약 해석의 혼란을 방지하고자.. 2025. 4. 22. 이전 1 다음 반응형